[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헬스케어는 헬스케어 기업 스카이랩스와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 비피(CART BP) 공급과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파스타(PASTA)' 앱에 혈압 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지난 28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헬스케어 본사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서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왼쪽)와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카카오헬스케어]](https://image.inews24.com/v1/bfc58226228eff.jpg)
카카오헬스케어의 모바일·인공지능(AI) 기술과 스카이랩스의 생체신호 측정 기술 전문성을 결합해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두 회사는 2022년 5월 모바일 기반 만성질환 관리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본계약을 통해 스카이랩스의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의 공급과 확산, 연속혈압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출시 등 전방위적 협력을 약속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12월 중 AI 기반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파스타' 앱에 혈압 관리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한다. 카트 비피와 연동해 일상 속 식습관, 운동 등 생활 습관에 따른 실시간 혈압 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혈압 관리를 위한 가이드를 제공해 고혈압 환자가 스스로 생활 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파스타 앱은 혈당, 비만, 수면에 이어 혈압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며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올인원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꾸준히 고도화해 만성질환 환자가 더 쉽고 체계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스카이랩스의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 비피' 활성화에도 나선다. 또 온라인을 중심으로 환자 개인과 기업, 약국 등 다양한 고객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카트 비피와 보험 등을 연계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고혈압 환자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고혈압은 병원 밖에서 환자 스스로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하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만큼 일상과 밀접한 디지털 헬스케어가 반드시 필요한 영역"이라며 "웨어러블(착용형) 의료기기 '카트 비피'와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파스타'를 연계해 환자가 일상 생활 속에서 동기부여를 받고 점진적으로 생활 습관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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