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포스코이앤씨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충북 청주시가 추진하는 오창 제4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컨소시엄은 ㈜오창인텔리전스파크·㈜포스코이앤씨·㈜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청우종합건축사사무소·엔에이치투자증권㈜·지평건설㈜ 등으로 구성됐다.
29일 청주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심의위원회에는 △토목 △도시 △산업경제·경영 △재무회계 △부동산 등 5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사업계획 수립, 사업수행 능력 등을 종합 평가,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은 출자 타당성 검토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청주시와 공동 출자하는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 오창 제4일반산단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의 사업계획에 따르면 산단 조성 면적은 약 480만8000㎡다. 총 사업비는 2조2000억원에 달한다. 사업 규모는 오창과학단지(945만㎡), 오송생명과학단지(483만3000㎡)에 이어, 청주에서는 세 번째로 크다.
오창 제4일반산단은 오창읍 각리·중산리·농소리·신평리·남촌리 일원에 들어선다. 착공은 행정 절차와 토지 보상 등을 거쳐 2028년 상반기, 준공은 2032년 상반기로 예상되고 있다.
이진영 청주시 산단조성2팀장은 “최종적인 산업단지 조성 면적과 사업비 등은 향후 협의 등을 거쳐 구체화 된다”면서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한 산업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만큼, 민간 사업자와 적극 협력해 지역 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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