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신작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이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3위에 안착했다.
론칭 첫날 10위권 밖에서 출발한 아키텍트는 주말을 거치며 구글플레이 5위에 진입했고 현재 3위를 기록 중이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출시 첫날 매출 상위권에 진입하며 양대 플랫폼에서 고른 성과를 내고 있다.
!['아키텍트'. [사진=드림에이지]](https://image.inews24.com/v1/27e99c00f0c512.jpg)
아키텍트는 22일 드림에이지(대표 전우용)가 출시한 신작 MMORPG다.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나라' 등을 만든 박범진 아쿠아트리 대표가 진두지휘했다.
이같은 성과는 드림에이지와 아쿠아트리 양사에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드림에이지에게는 MMORPG 장르 첫 퍼블리싱 도전작이라는 점에서, 아쿠아트리는 신생 개발사로서의 첫 타이틀이라는 점에서 상징하는 바가 크다.
지난해 11월 지스타에서 아쿠아트리의 박범진 대표는 양사의 만남을 '언더독의 도전'이라고 표현했다. '기존의 룰을 깨고 게임을 성공시키겠다'는 당시의 발언은 현 시점에서 현실이 된 셈이다.
게임업계에서는 기존 MMORPG의 성공 방정식을 따르면서도 수동 조작 중심의 전투나 수집·탐험 등 새로운 재미 요소를 도입한 게 주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여기에 드림에이지의 발빠른 대응과 소통 전략도 더해졌다. 드림에이지는 서비스 초반 이용자 불만이 제기되자 출시 이틀 만에 첫 개선안을 발표하고 신속하게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26일에는 두 번째 핫라인을 통해 구체적인 개선 로드맵을 제시했다. 오는 29일과 11월 12일에도 추가 업데이트를 예고하는 등 신속한 피드백을 통해 이용자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드림에이지의 김민규 사업실장이 직접 운영하는 '김실장 핫라인'도 눈길을 끈다. 드림에이지는 해당 채널을 통해 이용자들의 불만사항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개선안을 신속히 제시하며 소통 중심의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아키텍트는 대형 게임사의 자본력이나 IP 파워 없이도 게임의 본질인 재미와 진정성 있는 운영으로 승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장기 흥행을 통해 진정한 '언더독의 저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힌편 아키텍트는 언리얼 엔진5 기반으로 단일 채널의 광활한 심리스 월드를 구현한 MMORPG다. 방대한 필드 속에서 장르의 핵심인 경쟁 요소는 물론 협동 및 도전 콘텐츠, 비행·수영·등반 등 특수 이동을 활용해 제약 없는 탐험을 즐길 수 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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