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두나무의 투자 전문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대표 이강준)는 프랑스 소재의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 스타트업 '파스칼(Pasqal)'에 투자했다고 30일 밝혔다.
파스칼은 2019년 프랑스의 광학연구소(Institut d'Optique)에서 설립된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팅 기업으로, 5명의 창업자 중 알랭 아스페(Alain Aspect) 교수는 2022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다. 파스칼은 2D·3D 배열의 중성원자를 활용한 양자컴퓨팅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글로벌 대기업 파트너들과 함께 △헬스케어 △금융 △에너지 △방산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양자컴퓨팅 기술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다.
![[사진=두나무앤파트너스]](https://image.inews24.com/v1/09b33e36f0a64e.jpg)
파스칼은 한국을 기반으로 아시아태평양 최초의 국제 공공·민간 양자컴퓨팅 파트너십을 추진, 국내에서 50명 이상의 고급 연구 인력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성원자 기반 양자 프로세싱 유닛(QPU)을 도입하는 등 양자 알고리즘 및 산업 응용 연구개발을 본격화해 한국을 글로벌 양자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이 파트너십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서울특별시가 지원한다.
로익 앙리에(Loïc Henriet) 파스칼 대표는 "LG전자와 두나무앤파트너스의 투자,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양자컴퓨팅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는 독보적 생태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와식 보카리(Wasiq Bokhari) 파스칼 이사회 의장은 "한국 진출은 파스칼이 세계적 수준의 기업 및 연구 기관과 협력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이라며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양자 기술 상용화를 선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강준 두나무앤파트너스 대표는 "파스칼은 글로벌 양자 기술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기존 컴퓨팅의 한계를 넘어설 기술을 상용화할 잠재력을 지닌 기업"이라며 "한국 내 연구 및 산업 협력을 통해 국내 양자컴퓨팅 생태계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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