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르노코리아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경주에서 신규 투자 계획을 정부에 전달했다. 부산공장에 신규 설비 투자를 하고 전기차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왼쪽부터)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 이재명 대통령,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9일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APEC CEO SUMMIT KOREA 2025'의 '글로벌 기업 투자 파트너십' 행사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https://image.inews24.com/v1/ffdc233379b0ca.jpg)
르노코리아는 30일 니콜라 파리 사장이 전날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APEC CEO SUMMIT KOREA 2025'의 '글로벌 기업 투자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해 신규 투자 계획 발표와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글로벌 기업 투자 파트너십 행사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7개의 글로벌 기업 대표들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르노코리아 니콜라 파리 사장은 르노코리아가 르노그룹의 전략적 5대 글로벌 허브 중 하나이며 미래차 전략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니콜라 파리 사장은 부산공장의 전기차 생산 관련 추가 설비 투자를 비롯한 한국에 대한 신규 투자를 약속하고, 신규 투자 중 단기간 내 투입 예정 금액에 대한 투자신고서도 제출했다. 르노코리아는 비공개로 전달된 전체 신규 투자 규모 등 상세 내용에 대해 향후 공개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앞서 올 1월 한 달 동안 미래차 생산 기지로의 전환을 위해 총 68개의 설비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던 바 있다. 이를 통해 부산공장은 하나의 혼류 생산 라인에서 내연기관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은 물론, 최신의 순수 전기차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이번 추가 설비 투자 결정을 통해 부산공장의 전기차 생산 역량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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