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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트럼프, 핵잠 건조 승인…한미동맹 '강력' 확인"


"李 대통령, 정교하게 준비…똑똑한 협상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한 것에 대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미동맹이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는 확인이며, 대담한 승부수가 이뤄낸 쾌거"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핵추진 잠수함이 미국의 이익에도 부합하는 것임을 차분하게 설득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바로 승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즉흥적 발언이 아니라 치밀하고 정교하게 사전에 준비한 발언이었다"며 "외교적 부담이 될 수 있는 주변국들과 외교적 부담이 될 수 있는 것을 솔직하게 공개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한 것을 보면 이것이 바로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스타일"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참으로 똑똑한 협상가였다"며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거친 협상가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열정을 쏟은 우리 대표단부터 최고 수준의 맞춤형 의전까지 모두의 세심한 정성이 모여 이뤄낸 소중한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 스스로는 이 대통령과 한국을 관세 협상을 가장 잘한 리더이자 국가라며,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매우 까다로운 협상가로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당연히 그렇게 해야 되는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며 "오늘은 또 어떤 기쁜 소식이 전해질지 가슴이 설렌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미국이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한 것을 두고 외신도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AP통신은 미국의 최우방국으로 불리는 오커스(AUKUS, 미국·영국·호주 안보협의체)를 언급하며 "미국의 핵잠수함 기술은 미군이 보유한 가장 민감하고 철저히 보호돼 온 기술"이라며 "이 기술은 오랜 기간 극비로 유지됐고, 심지어 영국이나 호주와 체결한 협정에서도 직접적인 기술 이전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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