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31일 APEC 정상회의 장소인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칼리드 아부다비 왕세자와 면담 전 악수하고 있다. 2025.10.31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8868b80abb433.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칼리드 빈 모하메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세자를 만나 "UAE는 아주 강력한 전통적 우방국가인데 왕세자님의 방한을 계기로 관계가 한층 더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환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한-UAE 왕세자 면담을 갖고 "UAE가 중동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과 특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혹시 아실지 모르겠는데 경주가 천 년 전에 이슬람과 교류했던 바로 그곳"이라며 친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칼리드 왕세자는 "우선 모하메드 대통령님의 각별한 안부 인사를 대통령께 전한다"며 "한국과 UAE 간의 관계는 굉장히 특별하고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7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칼리드 왕세자는 "이 관계가 특별한 이유는 바로 신뢰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아시아 국가 간에 유대와 협력을 강화한다는 것은 저희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11월에 대통령님을 UAE에서 뵙기를 기대한다. 취임 후 처음 방문하시는 것인 만큼 UAE에서 각별하게 모시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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