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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2025] 대통령실 "한미 관세 협상 '팩트시트' 작업 거의 마무리"


"안보 분야도 문구 두고 마지막 협의중"

김용범 정책실장이 29일 경북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0.29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
김용범 정책실장이 29일 경북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0.29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대통령실이 31일 한미 관세 협상 내용을 담은 '팩트 시트(설명 자료)' 작성과 관련해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안보 분야 역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제미디어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관세 협상 팩트 시트가 주말 중 완료되는가'라는 질문에 "투자와 통상에 관한 조인트 팩트 시트는 한미 당국 간 (논의가) 거의 마무리됐다"고 답했다.

다만 김 실장은 "안보 분야도 팩트 시트를 작업하고 있다"며 "안보 분야에서는 문구를 두고 한미가 마지막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실장은 "이왕이면 (안보와 관세를) 같이 발표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정상회담에서 다 다뤄진 주제들이기 때문에 한미는 안보, 투자, 통상 전 분야를 한꺼번에 담아 조인트 팩트 시트가 발표됐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APEC을 계기로 연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관세 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다. 하지만 이후 시장 개방, 반도체 관세 등을 두고 미국 측에서 우리 측의 설명이 엇갈리면서 최종 합의문 내용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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