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지스타 2025' 대표 출품작 5종 공개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그라비티는 부산 '지스타 2025'에 출품할 메인 타이틀 5종의 정보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그라비티는 미공개 신작을 포함한 '라그나로크' IP 타이틀 3종, 출시를 앞둔 PC·콘솔 타이틀 2종을 주력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라그나로크3'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정식 넘버링 시리즈로, 원작의 2D 도트 스타일 그래픽과 BGM을 최신 기술을 활용해 현대적으로 재현했다. 기존 직업 시스템 계승과 함께 다양한 육성 루트를 제공하며, 자유 거래, 대규모 공성전, 시즌제 콘텐츠를 핵심으로 한다. 최근 대규모 길드전(GVG) '엠펠리움 쟁탈전' 영상도 공개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2D 렌더링 기법의 세련된 그래픽이 특징인 '라그나로크 어비스'는 정교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으로 개성 있는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다. 마을과 필드를 하나의 맵으로 통합해 로딩을 최소화하고, 실시간 날씨 변화 시스템으로 생동감 넘치는 세계를 구현했다. 모험, 액션, 퍼즐, 스토리 등 서브컬처 요소도 추가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프로젝트 1.5(가칭)'는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하는 미공개 신작으로 원작과 새로운 세계관이 충돌해 경쟁하는 콘텐츠가 주축이다. 원작 고유의 재미와 더불어 신선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모바일·PC 모두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비(非) 라그나로크 타이틀인 '라이트 오디세이'는 잃어버린 빛을 되찾는 주인공 '반디'의 과정을 담았다. 각기 다른 외형과 공격 패턴을 가진 보스 '거상'과의 전투에서 승리해야 하며, 근거리·원거리 공격과 회피·패링(받아치기) 등 다양한 스킬로 긴장감 있는 전투를 펼칠 수 있다.

'하시레 헤베레케 EX'는 1994년 선소프트의 슈퍼패미컴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리메이크 작품이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아이템, 장애물이 가득한 코스에서 유쾌하고 치열한 경주를 펼칠 수 있다. 최대 4인의 로컬 플레이, 최대 8인의 온라인 플레이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