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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자리 1시간만 이용 가능"…깐부치킨 '성지순례' 열풍


김승일 깐부치킨 대표 "닭고기 부족해 도매업체 찾아다니며 영업"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깐부치킨이 장안의 화제로 떠올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치맥(치킨+맥주) 회동'을 가진 후 방문이 늘어나자 해당 좌석의 이용 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하고 나섰다.

깐부치킨 삼성점에 붙은 안내문.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깐부치킨 삼성점에 붙은 안내문.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세 사람이 만난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 매장 유리창에는 '젠슨 황 CEO 테이블 좌석은 모두를 위해서 이용 시간을 한 시간으로 제한합니다. 방문하시는 분들 모두 좋은 기운 받아 가세요'라는 내용의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실제 세 사람의 회동 이후 '좋은 기운을 받겠다'며 해당 좌석을 찾는 손님들이 급증했다. 회동 다음날인 지난달 31일에는 매장 오픈 전부터 대기 줄이 생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깐부치킨 브랜드 역시 막대한 수혜를 입었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에서는 지난달 30일 깐부치킨의 주요 메뉴가 줄줄이 품절되며 주문이 마비됐다. 깐부치킨 1호점인 '깐부치킨 성복점'은 몰려든 주문을 감당하지 못해 이달 1~2일 이틀간 임시 휴업했다.

이와 관련해 김승일 깐부치킨 대표는 닭고기 수급 정상화를 위해 직접 닭고기 도매 업체를 찾아다니며 영업했다고 한다.

깐부치킨은 공급 물량이 늘어나 이번 주 내로 직영점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깐부치킨은 또 황 CEO 방문 이후 신규 가맹 상담도 중단하고 기존 가맹점의 품질, 위생, 서비스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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