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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지지율 63%, 3주 연속 상승세⋯'외교·APEC' 긍정 평가 [한국갤럽]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3%로 상승하며 기록해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여론조사 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4~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 결과 응답자의 63%가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라고 응답, 같은 기관의 지난주 조사 대비 지지율이 6%p 상승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29%로 지난주 조사 대비 4%p 감소했다.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외교'(30%)가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경제·민생'이 13%로 뒤를 이었으며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성과'가 새로운 긍정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2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반면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도덕성 문제·재판 회피'가 14%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외교'가 11%를 차지했으며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 '경제·민생' 등이 7%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이 82%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수도권인 '서울' '인천·경기' 지역은 각각 70%, 61%로 조사됐다. 영남권인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지지율도 지난주보다 각각 3%p, 8%p 상승해 47%, 61%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77%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뒤를 이어 50대(72%), 30대(63%), 60대(62%), 70대(50%), 18~29세(49%) 순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왼쪽),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난달 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 국민의힘이 26%의 지지율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조사 대비 지지율이 1%p 소폭 하락했으며 국민의힘은 지난주 조사와 동일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4%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무당층'은 24%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 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하면 된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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