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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별사] 지스타 개봉 앞둔 '아이온2'…'맛깔나는' 액션 눈에 띄네


출시 앞두고 '지스타 2025' 시연…커스터마이징·전투 체험
후판정·논타겟 방식, 다양한 보스 패턴…원작과 다른 재미

'겜별사'는 수없이 많은 게임으로 무엇을 플레이해야 할지 모를 게이머들을 위한 리뷰 코너입니다. 출시됐거나 추천할 가치가 있는 게임을 가감 없이 감별해 전해드립니다.[편집자]
아이온2 지스타 2025 시연 버전 스크린샷. [사진=엔씨소프트]
아이온2 지스타 2025 시연 버전 스크린샷. [사진=엔씨소프트]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엔씨소프트가 오는 19일 신작 '아이온2' 출시를 앞두고 '지스타 2025'에서 미리 공개한다. 후판정·논타겟 방식 등으로 차별화한 전투 액션과 커스터마이징의 재미를 선사한다는 각오다.

13~16일 부산 벡스코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이온2 지스타 시연 버전에서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꾸미기)과 더불어 8개 직업(검성·수호성·살성·궁성·마도성·정령성·치유성·호법성)과 4인용 인스턴스 던전 '우루구구 협곡'을 통한 전투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지난달 29일 미디어 시연회를 통해 앞서 공개한 시연 버전에서는 우선 200가지가 넘는 항목으로 구성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콘텐츠가 눈길을 끌었다. 체형·피부·홍채 등 신체 각각의 요소를 세밀하게 조정해 '나만의 캐릭터'를 만드는 재미가 있었으며, 커스터마이징에 서툰 이용자를 위한 '프리셋'도 다양하게 제공됐다.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징 요소는 고품질 그래픽과 결합해 게임의 '메인 콘텐츠'로 평가받기 충분했다. 아이온2는 향후 이용자들이 만든 프리셋을 거래할 수 있게 하는 등 커스터마이징의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캐릭터 생성 후에는 직업별로 4인용 던전 우루구구 협곡을 홀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아이온2는 원작과 달리 실제로 공격이 적중하는 순간 데미지가 들어가는 '후(後)판정' 시스템을 도입해 차별화했다. 즉시 데미지가 들어가는 선(先)판정과 달리 캐릭터가 공격당하기 직전까지 판정이 열려 있어, 페이크·카운터 공격 같은 다양한 액션을 활용할 수 있다.

아이온2 지스타 2025 시연 버전 스크린샷.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아이온2' 지스타 2025 시연버전 스크린샷. [사진=엔씨소프트]
아이온2 지스타 2025 시연 버전 스크린샷.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아이온2' 지스타 2025 시연버전 스크린샷. [사진=엔씨소프트]
아이온2 지스타 2025 시연 버전 스크린샷.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아이온2' 지스타 2025 시연버전 스크린샷. [사진=엔씨소프트]

특히 검성, 수호성 등 근거리 직업군의 경우 대상 지정 없이 공격·스킬을 사용하는 '논타겟' 방식을 도입해 맛깔나는 전투를 즐길 수 있었다. 회피 액션과 패링(받아치기), 백어택(후면 공격) 판정도 있어 액션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엔씨의 전작 '블레이드 앤 소울'을 생각나게 했다.

아이온2 개발진은 미디어 시연회에서 "아이온2의 경우 자동이 아닌 수동 전투에 기반해 생각보다 콘트롤이 어렵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전통적인 '리니지라이크' 게임과 다른 매력을 주기 위해 원작보다 액션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원작의 핵심 요소였던 비행과 활강, 수영 등의 '탐험 액션'도 지스타 시연 버전을 통해 충분히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바람길'을 활용한 비행 콘텐츠는 실패할 경우 던전 내에서 디버프(능력치 저하)를 받게 하는 등의 요소로 몰입감을 더했다.

최종 보스로 등장하는 '신성한 아울도르'의 경우 이용자를 공중에 띄우거나(에어본), 범위 공격인 '장판' 패턴, 빠른 대응이 필요한 '전멸기' 등 다양한 공격을 사용해 생각보다 공략이 어렵다는 느낌을 받았다. 실제 출시 후에는 여럿이 함께하는 파티플레이와 함께 다양한 난이도가 적용돼 오히려 '함께 클리어하는'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온2는 지스타 시연 이후 오는 16~18일 사전 다운로드·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이벤트를 진행하고 19일 한국·대만에 게임을 정식 출시한다. 개발진은 출시 이후 던전 등 PvE(이용자 협동 전투) 콘텐츠 외에도 시즌제 '어비스' 도입 등 PvP(이용자 간 대결) 콘텐츠도 보강할 계획이다.

다만 PC버전에서는 △숫자키 1~8번 △Q·E키 △쉬프트키(회피) 등을 모두 활용해 전투를 치러야 하는데, 모바일 환경에서 이를 구현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개발진은 이와 관련해 정식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모바일 이용자를 위한 편의성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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