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c9ddacb4aae76.jpg)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6·3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열린공천시스템으로 '공천 혁명'을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힘 있는 인사가 공천권을 좌지우지하던 폐습을 끊어내고 당원이 전면적으로 참여해 당의 후보를 공천하는 '당원주권시대·권리당원열린공천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명실공히 당원이 주인인 정당, 권리당원의 권리가 최대한 보장되는 당원 주권 정당시대로 진입한다"며 "광역·기초 비례대표 후보자도 100% 권리당원 투표제를 도입하겠다. 이제 민주당의 진정한 주인은 국회의원이 아니라 당원"이라고 했다.
아울러 컷오프 배제 공약도 다시 확인했다. 정 대표는 "예비후보자 검증을 통과한 후보는 누구라도 경선에 참여시키겠다"며 "이제 억울한 컷오프로 눈물을 흘리는 후보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비 후보자 검증위원회를 통과한 예비후보가 많을 경우, 권리당원 100% 참여로 1차 조별 예비 경선을 치를 것"이라며 "2차 본선은 권리당원 50%와 일반 국민 50% 선호 투표제로 50% 이상 득표자를 후보로 결정하는 결선투표제도를 도입해서 강력한 후보를 공천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전당원투표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역사적인 당원주권정당 실시를 위한 전당원 투표에 당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해당 투표 안건은 △1인1표제 도입 △1차 예비경선시 권리당원 100% 투표 도입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 선정에 100% 권리당원 투표 도입 등 세 가지이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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