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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넘어 PC도⋯구글플레이, 네이버웹툰·콘진원과 중소 게임 글로벌 지원


부산 지스타 현장에서 2기 사업 성과 발표⋯3기 모바일·PC 크로스플랫폼 지원 강화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구글플레이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에서 한국 중소 게임 개발사의 웹툰 지식재산(IP) 기반 게임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의 성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내년(2026년)부터 2년 간 진행될 3기 사업은 K-웹툰 게임의 글로벌 지원을 기존 모바일에서 PC 플랫폼까지 확대한다.

부산에서 열린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에 마련된 구글플레이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구글플레이]
부산에서 열린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에 마련된 구글플레이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구글플레이]

'글로벌 웹툰 게임스'라는 이름의 이 사업은 구글플레이와 네이버웹툰,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한국 중소 게임 개발사의 네이버웹툰 IP 기반 게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협력 중인 프로젝트로, 글로벌 시장 진출과 성공 지원을 목표로 한다. 3기 사업에 대한 자세한 공모 일정과 내용은 추후 콘진원 홈페이지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올해 지스타의 구글플레이 부스에서는 2기 사업의 성과가 처음 공개됐다. 2기 선정 개발사인 모비소프트가 네이버웹툰 IP '던전 씹어먹는 아티팩트'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동명의 게임, 퍼니팩이 IP '용사가 돌아왔다'를 원작으로 개발한 게임을 소개했다. 부스 내 스테이지에서는 양사 개발자와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토크쇼가 진행돼 웹툰 원작이 게임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폴라 왕 구글플레이 아시아퍼시픽 파트너십 매니징 디렉터, 남경보 네이버웹툰 IP 비즈니스 총괄 리더,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직무대행은 리더십 미팅을 통해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3기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3기 사업의 가장 큰 핵심은 기존 모바일 장르에 한정됐던 지원을 모바일과 PC 플랫폼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3사는 개발사들이 더 넓은 글로벌 이용자 층을 공략하고 크로스플랫폼(다양한 플랫폼에서 동작)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더하기로 했다.

구글플레이는 글로벌 앱마켓 플랫폼으로서 개발사의 해외 마케팅과 스토어 피처드 등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네이버웹툰은 매력적인 웹툰 IP의 무상 사용과 국내 마케팅을 맡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전국 12개 글로벌 게임센터와 연계해 우수한 지역 중소 개발사 발굴부터 개발 지원금, 사후 프로모션에 이르는 행정적 지원을 총괄한다.

폴라 왕 구글플레이 아시아퍼시픽 파트너십 매니징 디렉터는 "PC 플랫폼까지 지원을 확대하는 3기 사업을 통해 더 많은 개발사가 구글플레이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에게 사랑 받는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3사 간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경보 네이버웹툰 IP 비즈니스 총괄 리더는 "웹툰 IP의 무한한 확장성을 게임이라는 장르를 통해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며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게임들이 원작 웹툰 팬은 물론, 전 세계 게임 이용자에게도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며 PC로까지 확장하는 3기 사업에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직무대행은 "콘진원은 잠재력 있는 중소 게임 개발사가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지스타에서 공개된 2기 성과에 이어 플랫폼 확대로 더 강력해질 3기 사업을 통해서도 K-게임의 글로벌 성공 신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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