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크래프톤은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SK텔레콤 정예팀과 더불어 대학생, AI(인공지능) 연구자들과 함께한 '2025 파운데이션 모델 테크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사진=크래프톤]](https://image.inews24.com/v1/6d42345b392a94.jpg)
행사는 SKT 정예팀이 연구자, 학생 등 다양한 관계자들에게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크래프톤이 서울 성수동에 마련한 SKT 정예팀 전용 공간 '워룸(War Room)'에서 진행됐다. 크래프톤·SKT를 비롯해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 △서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파운데이션 모델 연구의 최신 기술과 응용 사례를 공유하며 국내 AI 생태계의 협력 강화 방안도 모색했다.
발표 세션에서 김태윤 SKT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대한민국 AI 국가대표, SKT 컨소시엄이 만드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주제로 국내에서는 이례적으로 500B(5천억개) 파라미터급 초대형 모델 개발에 도전하게 된 배경과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김건희 서울대학교 교수, 이기민 KAIST 교수는 각각 '멀티모달 학습 기반 오디오 생성'과 '대규모 언어모델을 확장한 액션 모델 연구 성과'를 발표했으며, 김홍석 리벨리온 최고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는 '국산 AI 반도체 기반 추론 최적화 기술'을 공유했다.
크래프톤에서는 제갈윤 매니저가 사내 AI 에이전트 'KRIS(KRafton Intelligence System)'를 소개했다. 김현승 팀장은 이용자와 게임에서 실시간 대화·소통이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CPC(Co-Playable Character)인 'PUBG Ally(펍지 앨라이)'를 소개했다. AI 기술이 연구를 넘어 실제 게임 플레이 경험을 혁신하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강욱 크래프톤 AI 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은 SK텔레콤 컨소시엄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 AI 연구자와 산업계가 함께 협력의 기반을 다진 뜻깊은 자리였다"며 "크래프톤은 앞으로도 국내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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