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LG유플러스는 통합 계정관리 솔루션 '알파키(AlphaKey)'에 워크플로우 스튜디오를 비롯한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업이 다양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클라우드 기반 환경에서 직원 계정과 권한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보안 수준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워크플로우 스튜디오 등 알파키의 주요 기능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LGU+]](https://image.inews24.com/v1/59a07b3f625ead.jpg)
알파키는 직원의 신원과 인사 정보를 기반으로 계정과 접근 권한을 자동 관리하는 ID 관리 서비스(IDaaS)다. 양자내성암호와 동형암호 기술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으며, 입·퇴사자 정보에 따라 권한을 자동으로 부여·회수해 관리 효율을 높인다.
알파키는 싱글 사인온(SSO), 다중 인증(MFA), 계정 생명주기 관리, 감사 리포트 등 핵심 기능을 단일 요금제로 제공해 기업의 운영 효율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에 추가된 주요 기능은 △워크플로우 스튜디오 △모바일 기기 관리 시스템(MDM) 연동 △API 연동 등이다. LG유플러스는 해당 기능을 통해 기업의 IT 운영 방식을 자동화·보안 중심·통합 관리 구조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워크플로우 스튜디오는 별도의 코드 작성 없이 규칙만 설정하면 입사자 계정 생성, 부서별 프로그램 접근권한 설정, 장기 미접속 계정 정리 등 반복 작업을 자동 처리할 수 있다.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늘어나는 계정 업무의 관리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API 연동 기능은 ERP, HR SaaS 등 기존 업무 시스템에서 알파키의 계정 관리 기능을 직접 호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 리스트 조회, 권한 부여, 계정 생성 등의 기능이 API로 제공돼, 사용 기업이 자체 시스템 안에서 알파키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MDM 연동 기능은 원격근무와 개인기기 사용 증가에 따른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승인된 기기만 로그인을 허용하고, 보안 패치가 적용되지 않은 기기나 미등록 스마트폰·노트북은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기능을 통해 내부 정보 유출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엄개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상무)은 "알파키는 기업의 복잡한 계정과 보안 관리 체계를 자동화하고 표준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신규 기능은 기업의 운영 효율성과 보안 수준을 동시에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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