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5.9%를 기록하면서 2주 만에 반등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23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 조사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9%가 '잘함'이라고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 관세·안보 협상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최종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b24f9d7fe430a.jpg)
'잘못함'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0.5%였으며 '잘 모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6%였다.
'잘함'이라는 응답은 지난주 조사 대비 1.4%포인트(p) 상승했으며 '잘못함'이라는 응답은 지난주 대비 0.7%p 감소해 긍정·부정 평가 간 격차가 벌어졌다.
지역별 지지율로는 '광주·전라' 지역이 79.2%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수도권인 '서울' '인천·경기' 지역은 각각 48.8%, 57.2%를 기록했다. 영남권인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지역은 지난주 조사보다 각각 1.3%p, 7.5%p 상승해 53.1%, 44.4%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 관세·안보 협상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최종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6cf39bc253cdb.jpg)
연령대별로는 40대가 67.2%의 지지율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고 그 뒤로 '50대'(62.9%) '60대'(56.2%) '30대'(55.4%) '70세 이상'(49.9%) '18~29세'(40.3%) 등 순이었다.
리얼미터는 "중동·아프리카 순방 중 150조원 규모 MOU 체결 등 경제 외교 성과가 부각되며 주 중반까지 상승세를 이끌었다"면서도 "주 후반 코스피 3900선 붕괴와 원·달러 환율 급등 등 국내 경제 불안 요인으로 지지율이 다소 하락하며 조정을 받는 양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같은 달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7.5%, 국민의힘이 34.8%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 관세·안보 협상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최종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f1c63ee67b649.jpg)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조사 대비 지지율이 0.8%p 상승했으며 국민의힘 역시 0.6%p 소폭 상승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각각 3.8%, 2.9%를 기록했고 진보당은 1.1%, 기타 정당은 1.8%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8.0%였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에 관한 조사는 무선 RDD 100% 자동응답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4.8%이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전화조사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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