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중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기업이 총 23개사로 역대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신규 진입한 기업은 네오플과 NHN KCP다. 전체 소프트웨어 산업 매출도 140.6조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2025소프트웨어천억클럽' 조사결과. [사진=KOSA]](https://image.inews24.com/v1/a1c0a1a07ade7b.jpg)
25일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소프트웨어천억클럽'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KOSA는 2013년부터 소프트웨어(SW) 기업의 전년 회계연도 매출액 규모를 매출 구간별로 집계하고 이를 SW산업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조사대상 업종은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및 관리업, 정보서비스업(자료 처리, 호스팅, 포털 및 기타 인터넷 정보 매개 서비스업), 기타정보서비스업 등이다.
조사결과 2024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액 300억원 이상의 SW 기업의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140.6조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특히 매출 1조 원 이상 '조(兆)클럽' 기업이 23개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한국 SW산업의 대형화·고도화를 견인하고 있다.
매출 구간별로 살펴보면, '조(兆)클럽'은 전년 대비 1개사 증가한 23개사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86.6조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하며 전체 SW산업 매출의 61.6%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네오플과 NHN KCP는 5천억클럽에서 조클럽으로 이동했다.
'5천억클럽'은 22개사로 매출액이 4.2% 증가한 14.9조원을 기록했으며, '1천억클럽'은 122개사로 전년 대비 7개사 증가하며 매출액은 7.4% 성장한 26.8조원을 달성했다.
1천억 원 이상 기업(조클럽+5천억클럽+1천억클럽)은 총 167개사로 전년 대비 9개사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128.4조원으로 전년 대비 10% 성장하며 전체 SW산업 매출의 91.3%를 차지하는 등 SW산업의 전반적인 규모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KOSA는 2025 SW천억클럽 기업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천억클럽 확인서'를 발급하여 기업의 홍보와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