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도 [사진=인천시]](https://image.inews24.com/v1/00cab39019f1e7.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로봇랜드 내 산업 시설 용지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되는 등 투자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민선 8기 첨단 로봇 산업 클러스터 구축의 핵심 공약이자 지난 10월 발표된 '인천 로봇 산업 혁신 성장 정책 발표' 핵심 전략 중 하나 다.
이번 지정으로 인천은 오는 2030년까지 '로봇 산업 3조 원+α 시대'를 향한 도약의 중요 초석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도시 첨단 산단 지정으로 국내 대기업 입주 및 500㎡이상 공장 신·증설·이전이 가능해졌다. 각종 규제 해소,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가 현실화하는 등 기업 투자 유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와 인천도시공사는 내년 말 용지 공급·기업 유치를 위한 산·학·연·관 혁신추진단(TF)을 구성하는 등 투자 설명회(IR 등)를 열 계획이다.
시는 수도권 주요 산단 대비 약 40%~50% 저렴한 공급 가격이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춰 유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로봇랜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내 76만9000㎡ 부지에 로봇산업진흥시설, 테마파크, 상업·업무 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완료되면 400여 개 로봇 기업 및 실증·연구 기관이 집적 될 예정이다.
또 수도권 최대 규모 로봇 실증 인프라, 실외 자율 주행 테스트베드 등이 구축돼 로봇 산업 전 단계(R&D–생산–실증–체험–사업화)를 하나의 공간에서 구현 가능한 산업 기반도 갖추게 된다.
유정복 시장은 "로봇 산업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발굴해 K-로봇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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