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애플이 2일 서울 '성수 엑스 도원 스테이지'에서 '애플 게임 쇼케이스'를 열고, 아이폰, 아이팟, 맥 등 자사 디바이스에서 구현되는 게임 경험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게임 개발사, 게임 유저, 미디어가 한자리에 모여 애플의 게이밍 성능과 생태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2일 '성수 엑스 도원 스테이지' 애플 게임 쇼케이스 장면 [사진=설재윤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0520e0157fe3f.jpg)
이번 행사에는 넷마블, 데브시스터즈, 컴투스, 크래프톤, NC소프트 등 국내 주요 게임 개발사 5곳이 참여했다.
각 사는 아이폰 17 프로, 아이팟 프로, 맥북을 기반으로 '세븐나이츠 리버스' '쿠키런: 오븐스매시' '아이온2' 등 대표작을 시연했으며, 크래프톤의 맥 호환 신작 '인조이'와 미출시 타이틀 '도원암귀'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행사는 애플의 브리핑으로 시작해 약 2시간 동안 데모 시연과 실제 플레이 체험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이 애플 디바이스가 제공하는 고성능 환경에서 여러 장르의 타이틀을 직접 경험했다.
![2일 '성수 엑스 도원 스테이지' 애플 게임 쇼케이스 장면 [사진=설재윤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ad960a27813d8.jpg)
현장에서는 특히 아이폰 17 프로의 그래픽 처리 성능과 반응속도가 강조됐다. 최신 아이폰 17 프로·프로 맥스는 AAA급 블록버스터 게임부터 캐주얼 장르까지 폭넓은 게임이 안정적으로 구동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이패드 프로와 맥 역시 각 제품군의 디스플레이·칩셋·연결성 개선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게임 플레이 성능을 강화했다.
이날 게임 개발사들도 애플 디바이스가 최신 게임을 구동하기에 적합한 이유로 △최신 칩셋에 의한 빠른 반응속도 △베이퍼챔버로 인한 발열 제어 등을 꼽았다. 실제 아이폰 17 프로와 아이폰 17 프로 맥스에는 최신 A19 프로 칩이 탑재돼 이전 세대 대비 40% 향상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쿠키런 오븐 스매시' 개발 담당자는 "심리스 맵에 진입 시에 GPU 부하가 큰데, 애플의 칩셋은 딜레이를 크게 줄여준다"며 "에어챔버는 유저가 손으로 잡고 장시간 플레이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발열 없이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아이온2 개발자도 "아이폰 디바이스에는 베이퍼챔버가 탑재돼 배터리 지속시간이 38시간으로 길고, 효율적인 열 관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명 IT 유튜버 '잇섭'도 참석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애플은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애플 디바이스에서 구현되는 게임 경험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개발사와의 협업을 통해 애플 생태계 기반의 몰입감 높은 게임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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