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열리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 "이미 국민 검증이 끝난 이 후보자를 허용하기 위한 게 아니다"라며 "청와대 인사 검증실패를 국민들에게 고발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969c7b13fbe6a.jpg)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후보자 지명 논란은 이재명 정부 인사시스템 문제를 드러냈다"며 "청와대 사전검증 시스템이 작동불능 상태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보좌진 갑질을 우리가 어떻게 알겠느냐며 황당한 발언을 했다"며 "이 발언을 되짚으면 인사검증의 기본이라 하는 세평조회를 전혀 하지 않았다는 무책임한 인사, 또는 알고도 국민을 속이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 둘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지명 후 국민 검증의 과정을 완전히 무시하는 이 대통령 태도도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회가 인사청문회를 한다는 이유로 사전검증을 부실하게 하고, 사후 국민검증 책임도 방기하면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보좌진 갑질이나 아파트 부정청약 문제점을 모르는 상태에서 지명했다고 해도, 드러난 이상 즉각 조치를 해야하는 게 청와대 책무 아니냐"고 되물었다.
또 당이 요구 중인 쌍특검(통일교·공천헌금 의혹) 필요성도 이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쌍특검의 공동 목표는 우리 정치를 더럽힌 검은 돈을 발본색원하고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정치 시스템 개혁의 길에 민주당이 적극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민주당 뇌물공천과 차별화된 정치개혁 자정선언을 한 바 있다"며 "정치개혁의 시작은 쌍특검"이라고 강조했다. 당은 이날 주말부터 각 당원협의회별로 '쌍특검 수용을 위한 대국민 호소 투쟁'도 진행한단 계획이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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