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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LCD 골든크로스 가시권…LGD, 선제적 체질개선 속도


매출 격차 2023년 27%p서 2031년 5%p 축소 예상
선제 전환 LGD, OLED 중심 수익 구조 안착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액정표시장치(LCD) 중심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으로 구조 전환 국면에 진입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선제적으로 체질 개선을 마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 간 격차가 본격적으로 벌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LG디스플레이의 '26년 신규 OLED TV 패널' [사진=LG디스플레이]

1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OLED 매출 비중은 2023년 36.2%에서 2025년 38.8%, 2031년 44.2%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같은 기간 LCD는 62.9%에서 60.1%, 49.4%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두 기술 간 격차가 27%p에서 5.2%p까지 좁혀지며 ‘골든 크로스’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반응이 나온다. 시장 주도권이 LCD에서 OLED로 넘어가는 변곡점이 임박했다는 의미다.

OLED 확산은 모바일을 넘어 TV, 정보기술(IT), 차량용 디스플레이로 확대되고 있다.

기술 난도가 높은 OLED 특성상 시장 재편의 중심이 한국 기업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 체질 전환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

지난해 OLED 매출 비중은 61%로, 2020년 32%에서 크게 상승했다. 저수익 LCD를 줄이고 고부가 OLED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한 결과다.

대형 LCD 사업 종료 이후 매출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조원 이상 개선됐다. 물량이 아니라 기술이 수익을 만드는 구조로 바뀌었다는 의미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기술 중심 경영을 강조하며 “일등 기술 확보, 원가 구조 혁신, 인공지능(AI) 전환”을 제시했다. OLED 기술 격차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향후 경쟁은 생산량이 아니라 OLED 생태계 구축 속도에서도 갈릴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층을 2개로 쌓는 탠덤(Tandem) OLED를 앞세워 수명과 휘도를 개선하고 있다. 대형 OLED 패널 시장 점유율은 80% 이상으로, 프리미엄 TV 시장 확대와 함께 출하 증가가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OLED 중심 재편이 본격화될수록 디스플레이 산업이 구조적 저수익 업종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LCD 중심 가격 경쟁에서 기술 기반 수익 산업으로 전환되는 분기점이 이미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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