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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이슈에 외국인들 "못 버티겠다"…삼성전자 지분율 올해 '최저 수준'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30만원에 육박했던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외국인 매도세에 조정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 지분율이 올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삼성전자 노조 조합원 4만 여명이 23일 경기 평택시 고덕 삼성로 일대를 가득 메우고 총궐기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20일 삼성전자 외국인 지분율은 48.42%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최저치인 지난달 7일 48.40%와 비슷한 수준이다.

외국인 지분율은 연초 50% 이상을 유지하다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이 발발한 지난 3월 4일 49.97%로 하락하면서 올해 들어 처음 50% 선 아래로 하락했다.

이후 이달 2일 48.91%로 내려가며 49% 선 아래로 다시 하락한 이후 지분율이 계속 축소됐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14조6747억원 순매도했다.

이 기간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순매도한 금액이 38조154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 코스피 순매도의 3분의 1 이상을 삼성전자에서 팔아치운 것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20일 0.18%로 소폭 반등했지만 외국인은 이날도 570만주 이상을 순매도했다.

성과급 지급 기준과 제도화를 둘러싼 삼성전자 노사의 대립이 장기화하면서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이 20일 수원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삼성전자 노사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이 삼성전자 인사 담당 임원들, 오른쪽이 삼성전자 노조 관계자들. [사진=고용노동부]

특히 양측이 이날 3차 사후 조정 회의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하고, 노조가 21일 총파업 강행을 선언하면서 장 중 한 때 삼성전자 주가는 4.36% 하락하기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총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우려가 부각하면서 삼성전자는 장 중 급락하며 코스피 약세를 주도했다"고 전했다.

다만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접 중재에 나서는 등 정부가 총파업을 막으려 나서면서 주가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파업 리스크로 인해 경쟁사 대비 주가가 눌려 있는 점을 고려하면 리스크가 해소될 때 주가의 상승 탄력은 오히려 경쟁사보다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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