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스타광장에서 열린 파이널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2f06b2cd8bf31.jpg)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3일 서울 일부 지역에서 벌어진 투표 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투표를 하지 못한 지역의 선 조치가 완료되기 전까지 개표가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아직 투표가 진행 중인 지역이 있다. 투표를 하지 못하고 돌아간 분도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단 한 사람이라도 시민들의 참정권이 침해 받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참정권을 어떻게 회복할지 책임 있는 선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오 후보 선대위 조은희 총괄선대본부장도 페이스북에 "이런 식으로 유권자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즉각 시민들이 투표하실 수 있도록 하라"고 성토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송파구를 비롯해 강남·광진·동작구 등 일부 지역 투표장에서 투표 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대기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해당 투표소에서는 마감 시간(오후 6시) 이후에도 대기 중인 유권자를 상대로 투표 절차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이날 저녁 8시 기준 서울 광진구 구의3동 제6투표소, 동작구 노량진1동 제7투표소, 서초구 잠원동 제7투표소, 반포4동 제3투표소, 강남구 청담동 제4투표소, 개포2동 제2투표소, 송파구 가락2동 제3·7투표소, 문정1동 제4투표소, 문정2동 제2투표소, 잠실2동 제6투표소, 잠실4동 제5투표소, 잠실7동 제2투표소, 위례동 제5투표소, 경기 인천 연수구 동춘1동 제6투표소, 송도5동 제1투표소, 화성시 동탄4동 제5투표소 등 총 17곳에서 투표 용지 부족 사태가 난 것으로 파악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허철훈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은 저녁 9시께 경기 과천 선관위 청사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전격 발표했다.
허 사무총장은 "선관위는 3일 투표 과정에서 일부 투표소의 투표 용지 부족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혼란과 심려를 끼쳐 드렸다"며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아주신 국민께 불편을 드리고, 공정한 선거 관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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