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에코프로 그룹이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를 통해 총 150만대 분량의 전기차용 니켈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네시아 BNSI 제련소 건설 현장 [사진=에코프로]](https://image.inews24.com/v1/91d6c144b7c8a7.jpg)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3~10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현재 추진 중인 유상증자의 개요 및 추진 배경, 자금조달 목적과 구체적인 사용 계획 등을 설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신규 니켈 제련소 인허가 제한 조치 속에서 유상증자를 통한 선제적인 투자로 BNSI 제련소의 지분을 확보하고 니켈 공급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BNSI 니켈 제련소를 통해 생산하는 니켈은 해외우려기관(FEOC) 가이드라인 기준을 충족하는 비금지외국기관(Non-PFE) 원료로 분류된다.
앞서 에코프로 그룹은 인도네시아 1단계 투자인 IMIP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2만9000톤의 니켈 공급권을 확보한 데 이어, 2단계 투자인 BNSI 프로젝트로 연 3만6000톤을 추가 확보해 총 6만5000톤의 니켈 공급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전기차 약 15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인도네시아에서 확보한 니켈 원료를 헝가리 데브레첸 양극재 공장과 연계해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과 유럽연합-영국 무역협정(TCA) 등 글로벌 공급망 규제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현재 글로벌 배터리 산업은 자원 안보와 통상 규제 대응력이 곧 기업의 생존을 결정하는 시대"라며 "미국과 유럽의 규제를 완벽히 충족하는 인도네시아 니켈 원료와 헝가리 생산 거점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글로벌 삼원계 배터리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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