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6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시대에 경쟁력을 만들 수 있는 영역은 인프라 부문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인프라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기보다 전 국민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AI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모델부터 서비스 부문까지 집중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판교 사옥 [사진=카카오]](https://image.inews24.com/v1/ab32b54e7f9ff8.jpg)
정 대표는 "카카오는 일상에 깊이 스며드는 일반 이용자 대상(B2C)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성공 방정식을 만들어 왔다"며 "AI 시대에도 이러한 카카오의 경쟁력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AI 인프라는 대규모 선행 투자와 지속적인 설비 투자가 필요한 사업"이라며 "그래픽처리장치(GPU), AI 서버 등 하드웨어 장비의 세대교체가 매우 빠르고 경쟁적인 공급 확대도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하면 현재 수급 불균형에서 발생하는 높은 수익성이 장기간 지속된다고 담보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감내해야 할 재무적 부담에 비해 미래에 기대할 수 있는 투자수익률(ROI)이 충분히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B2C 부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주주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성장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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