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던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목사가 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목사 가족이 롭 맥코이 목사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고 있다. [사진=세계로교회 / 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89b308088f8e23.jpg)
9일(현지 시간) 세계로교회에 따르면 손 목사는 지난 7일 가족들과 함께 미국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신앙사무국도 방문했다. 다만 교회는 구체적인 대화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손 목사는 그간 미국 정부 인사들과 접촉하며 종교 법인 해산법과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국내 종교·인권 문제에 대한 우려를 전달해왔고 미국 측도 관련 사안에 관심을 보여왔다.
앞서 라일리 반즈 미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DRL) 차관보와 줄리 터너 DRL 본부 부차관보 대행, 벨시스 로메로 백악관 신앙사무국 연락관 등 미국 정부 인사들은 지난 6월 부산 세계로교회를 찾아 손 목사와 면담하기도 했다.
당시 교회 측은 이들과 종교법인 해산법과 포괄적 차별금지법, 손 목사에 대한 '내란 선동' 고발, 기독교 대안교육 규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손 목사는 지난 2월에도 마이클 니덤 미 국무부 고문 등을 만났다.
교회 측이 미국 정부 인사들과의 접촉을 잇달아 공개하는 것은 한국 내 종교·인권 문제에 대한 미국 정부와 보수 기독교계의 관심을 환기하고 우호적인 여론을 끌어내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앞서 손 목사는 개신교계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를 이끌며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다. 지난해 대통령 선거 등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돼 올해 초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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