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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겸직·청문회 완주' 질문에 "청문회서 말씀"


언더조직 등 의혹엔 묵묵부답⋯국힘 "장관·의원직 모두 사퇴해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서울 서대문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9.3 [사진=연합뉴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서울 서대문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9.3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비례대표 국회의원직 겸직 문제와 인사청문회 완주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며 (인사) 청문회에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용 후보자는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

최근 논란이 된 이른바 '언더조직' 내 낙태 금지 및 혼전 순결 교육 문건과 관련해서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침묵 행진의 최초 기획자가 용 후보자가 아니라는 지적에 대한 질문에도 답변하지 않았다.

자신의 인사 과정에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관여했는지, 과거 비판해온 기득권과 유사한 행보를 보이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도 침묵으로 일관했다.

시간이 갈수록 야권에서는 용 후보자의 인사 논란을 둘러싼 공세가 극에 달하고 있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전날 SNS를 통해 용 후보자의 '언더조직' 논란 등을 거론하며 장관 후보자 뿐만 아니라 국회의원직에서도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김길오 대표와 노동당 언더조직이 이재명 정권에 어떤 존재길래 이렇게까지 용 의원을 챙겨주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 모든 인사를 주무른 것으로 여겨지는 김현지 부속실장도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다. 그야말로 용혜인·김길오·김현지의 삼각 미스터리 인사"라고 주장했다.

/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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