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2026.9.15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8411ce6ee1353a.jpg)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증인과 참고인이 한 명도 채택되지 않은 데 이어 후보자 측의 자료 제출도 미흡하다며 "맹탕 청문회"라고 비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 의원은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온 국민의 시선과 관심이 집중돼 있는데 민주당은 증인이 하나도 없는 맹탕 청문회를 계획하고 있다"며 "후보자도 자료 제출 요구에 성의 없이 대하면서 부실 청문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이 증인 44명과 참고인 4명의 채택을 요구했지만 한 명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 간사와 협의하면서 44명의 증인을 신청했지만 그중 양모씨와 강모씨, 식약처장 등 10여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미리 말씀드렸다"며 "그런데 오늘까지 단 한 명의 증인도 채택되지 않았다"고 했다.
후보자의 자료 제출률도 문제 삼았다. 박 의원은 "총 376건의 자료를 요구했는데 이 가운데 243건, 64.6%가 제출되지 않았다"며 "식약처 로비 의혹과 그 과정에서의 피해, 후보자의 기소유예 처분 등 청문회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의혹과 관련된 자료들"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김 후보자가 과거 법사위 민주당 간사로 심우정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당시 자료 제출 부족을 비판했던 점을 거론하며 "이런 내로남불이 어디 있느냐"고 했다.
박 의원은 "당시 김 후보자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요구한 자료의 70%도 제출되지 않는다며 인사청문회법 자체를 무력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사위원장을 향해 "지금이라도 후보자에게 강력히 요구해 국민의힘이 요청한 자료가 제출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