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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3분기 영업손실 805억원⋯일회성 이익 소멸에 적자 전환


매출 1조526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고정비 절감으로 본원적 수익성 개선
美 네오볼타와 ESS 배터리 9GWh 공급계약⋯LFP 전환으로 실적 반등 추진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SK온이 올해 3분기 80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분기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SK온 미국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SKBA) 공장 전경. [사진=SK온]
SK온 미국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SKBA) 공장 전경. [사진=SK온]

지난 2분기 반영됐던 일회성 수익이 사라지면서 영업손익이 악화됐지만 고정비 절감과 생산 효율화에 힘입어 본원적 수익성은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SK온이 연결 기준 매출 1조5263억원, 영업손실 80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며 영업손익도 일회성 수익 소멸의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

다만 SK온은 고정비 효율화와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사업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배터리 수요 둔화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확대도 본격화하고 있다.

SK온은 최근 미국 네오볼타와 약 9기가와트시(GWh) 규모의 ESS용 리튬인산철(LFP) 파우치형 배터리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SK온 미국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SKBA) 공장 전경. [사진=SK온]
SK온 인터배터리 2026 전시관 내 ESS 제품 [사진=권서아 기자]

국내 양극재 업체인 엘앤에프와 포스코퓨처엠과도 LFP 양극재 공급계약을 맺으며 북미 시장의 정책 및 공급망 요건에 대응하기 위한 소재 조달 기반을 강화했다.

기존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해 신규 설비투자 부담을 최소화하고 공장 가동률과 자산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4분기에는 고객 수요에 맞춘 생산·공급 운영 최적화와 원가 절감, ESS 추가 수주를 통해 손익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는 주요 고객사의 판매 동향에 따라 점진적인 물량 회복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주요국의 전기차 지원 정책과 현지 생산 선호 확대가 수요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온은 ESS 사업 확대와 기존 생산거점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중장기 실적 반등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영광 SK온 재무관리실장은 "ESS는 당사의 핵심 성장축"이라며 "기존 전기차 생산라인을 활용한 ESS 전환으로 신규 증설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가동률과 자산 활용도를 높이고, 추가 수주와 원가 절감을 통해 중장기 실적 반등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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