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재활 중' 임창용, 야쿠르트와 결별할 듯


[정명의기자] 임창용(36)과 야쿠르트의 재계약이 불투명해졌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1일 야쿠르트 구단이 임창용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의 외국인 선수와 잔류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른쪽 팔꿈치 수술로 재활 중인 임창용은 재계약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임창용은 지난 2011 시즌을 앞두고 야쿠르트와 2+1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까지 두 시즌이 확정된 계약 기간이고 3년째가 되는 2013 시즌 재계약에 대해서는 야쿠르트 구단이 선택권을 갖는다는 조건이다.

외국인 선수와 다음 시즌 재계약 교섭을 벌이는 과정에서 임창용의 이름이 제외됐다는 것은 3년째 계약 선택권을 포기한다는 뜻으로 보인다. 임창용은 지난 7월 초 팔꿈치 내측 인대 재건 수술을 받고 재활까지 1년 정도가 소요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내년 시즌 중반에나 복귀가 가능하다는 것이 야쿠르트가 임창용과의 재계약을 부담스러워하는 이유다.

임창용은 지난 2008년 야쿠르트에 입단하며 주전 마무리투수를 꿰차 지난해까지 4년간 통산 122세이브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9경기 등판해 3홀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리고 결국 야쿠르트와의 5년 동거가 끝날 위기를 맞았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재활 중' 임창용, 야쿠르트와 결별할 듯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