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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 "포용 보험 개발하면 인센티브 줘야"


"데이터 늘려 취약계층 보험 접근성 높여야"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포용적 보험상품을 취급하고 개발하는 보험사에 세제 혜택이나 규제 샌드박스로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상용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0일 "포용적 보험의 활성화를 위해 보험사들이 취약계층의 보험 접근성을 높이고 맞춤형 보험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용적 보험은 보험 가입이 제한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 저소득자, 영세 중소기업 등의 금융서비스 접근성을 확대하고 경제 활동 참여를 돕는 보험이다. 쉽고 저렴한 보험상품을 제공해 사회적 불평등을 완화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취약계층의 보험 가입 저조, 부족한 통계 자료, 잠재적 손실 가능성에 대한 보험사의 우려로 활성화하지 못하고 있다.

한상용 연구위원은 "독일의 대형 보험사 알리안츠, 프랑스 대형 보험사 악사를 포함해 에이아이지(AIG), 취리히(Zurich), 아스펜(Aspen) 등 9개 해외 보험사는 개발도상국에서 포용적 보험시장의 성장잠재력을 알고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했다"며 "국내 보험사도 고객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상품을 공급하고 지분투자 및 파트너십 체결 등을 통해 해외 진출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연구위원은 "보험사의 포용적 보험상품의 취급 정도 등을 경영실태평가(RAAS)에 반영하고 우수 보험사에 세제 혜택을 줄 수도 있다"며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포용적 보험을 제공하는 보험회사, 인슈어테크 기업이 혁신적 상품과 서비스의 개발을 시험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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