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충북 충주에서 열린 제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 참가한 선수단에 부실한 도시락이 제공돼 논란이 일었다.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 참가한 선수단에 부실한 도시락이 제공돼 논란을 빚었다. 사진은 충북 충주에서 열린 장애인체육대회의 부실한 도시락.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05f50559f44bf4.jpg)
지난 24일 충주시장애인체육회 등에 따르면 이날 충주 호암체육관에서는 시군 선수단과 관계자 1400여명이 참여한 장애인도민체전 개막식이 성대하게 치러졌다. 그러나 행사 당일 일부 선수단에 제공된 1인당 1만2000원 상당의 도시락이 부실하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이 도시락은 충주에 사업장을 둔 A업체가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찬으로는 풋고추, 김치, 깻잎절임 등이 제공돼 가격에 비해 부실한 구성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일부 선수와 관계자들도 현장에서 강하게 항의했다.
논란이 커지자 A업체 측은 "납품량이 몰리며 준비가 미흡했다"고 인정하며 사과했다. 이어 도시락 금액을 재료비 수준인 절반만 받기로 결정했다.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 참가한 선수단에 부실한 도시락이 제공돼 논란을 빚었다. 사진은 충북 충주에서 열린 장애인체육대회의 부실한 도시락.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0593b1c0bd6a0b.jpg)
이 업체를 소개한 충주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꼼꼼히 챙기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불편을 겪은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위해 현장에서 음료와 간식을 추가로 제공했다"고 해명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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