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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군에 말라리아 경보 '발령'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후 군집 사례 첫 발생⋯확산 방지 긴급 대응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사진=픽사베이]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사진=픽사베이]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강화군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감염 확산 방지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이 지난달 20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최근 강화에서 말라리아 군집 사례가 발생했다.

군집 사례는 말라리아 위험 지역 내 증상 발생 간격 14일(2주) 이내, 환자 거주지 거리 1km 이내 및 환자 2명 이상 확인 등을 의미한다.

시는 해당 지역 모기 서식 환경 조사, 거주지 점검, 위험 요인 확인 등 역학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추가 감염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의사회·약사회와 홍보도 실시한다.

말라리아는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렸을 때 감염된다. 평균 7일~30일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발한, 두통, 근육통, 오심,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난다.

신속한 진단 검사는 15분 이내 추정 진단할 수 있다. 국내 주로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적절한 치료를 받고 완치할 수 있어 조기 진단·치료가 중요하다.

신병철 보건복지국장은 "말라리아는 예방이 최선의 방역인 만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며 "야외 활동 후 발열, 오한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의료 기관, 보건소에서 신속히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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