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동화 작가 된다⋯반려견 주인공으로 공동 집필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동화 작가로 데뷔한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8일 "오타니가 반려견 데코이를 소재로 한 아동 도서를 공동 집필한다"고 보도했다.

작가 마이클 블랭크와 오타니가 함께 쓰는 이 책은 오는 2026년 2월 출간될 예정이다.

책 제목은 '데코이가 개막전을 구하다'(Decoy Saves Opening Day)로 정해졌다.

데코이는 오타니의 반려견으로, 지난해 8월 다저스의 홈 경기 때 시구자로 나서기도 했을 정도로 유명하다.

데코이는 마운드에서 공을 물고 포수 자리에 앉아 있던 오타니에게 달려가 전달하는 방식으로 시구했다.

한편 오타니는 해당 책의 수익금을 동물 보호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