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결장' 발렌시아, 빌바오에 1-0 승리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발렌시아가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발렌시아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스카야주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아슬레틱 빌바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발렌시아는 전반 27분 터진 데니스 체리셰프(29·러시아)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로 빌바오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린 빌바오는 문전 앞으로 쇄도하던 체리셰프에게 완벽한 패스가 연결됐고 체리셰프가 이를 침착하게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발렌시아는 이후 후반 종료 직전까지 이어진 빌바오의 파상공세를 모두 막아내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발렌시아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승 3무 2패를 기록, 승점 9점을 기록하며 종전 리그 13위에서 9위로 도약했다. 4경기 만에 승리를 맛보면서 상위권 도약에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지난 26일 헤타페와의 홈 경기에서 라리가 데뷔골을 기록했던 이강인은 이날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알베르트 셀라데스 발렌시아 감독은 이강인을 빌바오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교체출전을 준비했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