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은지인턴 기자] 식빵이 화폐로 통용되는 맘카페 문화가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맘카페에서 생활용품이나 과일 등을 식빵과 교환한다는 글이 증가하면서 '식빵 화폐'라는 새로운 단어가 생겨났다. 이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식빵 교환은 맘카페를 중심으로 중고 물품을 거래할 때 돈 대신 식빵 1~2봉지와 교환하는 것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식빵의 가격을 고려했을 때 다소 불합리한 부분이 있으나, 중고거래가 쉽지 않고 먹는 음식도 제한적인 엄마들의 고충이 반영된 현상이다.
식빵 교환 게시글의 수는 현재 4만 5천 건을 넘는 수준이다. 식빵과 교환되는 상품들은 아기 일회용 젖병 세트나, 그림책, 아동용 미끄럼틀 등 다양하다.
식빵 교환은 물물교환의 성격을 갖고 있다기보다는 성의 표시다. 판매자 입장에선 필요 없는 물건을 무료로 나눠주는 대신 성의 표시로 식빵을 받는 유행이 굳어진 것이다.
'식빵 교환' 거래가 맘 카페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정은지인턴 기자 wjddmswl016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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