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0명 늘어 누적 2만8998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205명을 기록한 뒤 14일 208명, 15일 223명, 16일 230명 등 나흘 연속 200명대를 보였다.

이날 신규 확진자 23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02명, 해외유입이 28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87명, 경기 38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137명으로 가장 많았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광주가 1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남 16명, 강원 13명, 충남 9명, 경북·경남 각 3명, 대구 2명, 대전 1명이다.
경기 수원대 미술대학원-동아리 관련 확진자가 누적 14명이 됐고, 경기 고양시 소재 백화점(9명), 경북 청송군 가족모임(19명), 전남 순천시의 한 음식점(6명), 충북 음성군 벧엘기도원(10명) 등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30명)보다 2명 줄었다.
사망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아 494명을 유지했으며, 코로나19로 확진된 뒤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5명 줄어 총 60명이다.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01명 늘어 누적 2만5860명이 됐다.
한편 방역당국은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9일 0시를 기해 1.5단계로 격상키로 결정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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