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KT 올레tv, 韓영화·드라마 자막 지원…연말까지 2300편 확대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KT 올레tv가 유료방송서비스 최초로 한국 영화와 드라마 콘텐츠에 한글 자막을 제공한다.

KT는 2016년 6월부터 시청각장애인 맞춤형 영화 VOD인 '배리어프리(barrier-free)'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처음 자막 서비스를 지원해 왔고 소외계층의 시청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으로 계속 이어왔다.

KT 직원이 영화 '킹메이커'에서 지원하는 한글자막을 소개하는 장면 [사진=KT]
KT 직원이 영화 '킹메이커'에서 지원하는 한글자막을 소개하는 장면 [사진=KT]

최근에는 시청각장애인 외에도 자막 지원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육아나 수험생자녀를 생각해 볼륨을 작게 틀 때, 주변 소음이 큰 공공장소나 대중교통 이용할 때, 배우의 대사를 정확히 듣고 싶을 때 등 자막이 중요하게 작용된다.

올레 tv는 이런 시청 행태에 맞춰 시청 편의성을 높이고자 기존에는 콘텐츠 공급사로부터 받은 일부 배리어프리 콘텐츠(가치봄 영화)만 제공했는데 직접 제작을 통해 자막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료방송서비스가 직접 제작에 참여하는 건 KT가 처음이다.

새롭게 올레 tv에서 한글 자막이 지원되는 콘텐츠는 '킹메이커' '특송' 등 영화 33편과 '신사와 아가씨'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등 드라마 200여편이다. 이는 현재 올레 tv 인기 순위 상위에 위치한 한국 영화와 드라마 중심으로 콘텐츠 공급사와 자막 지원에 대한 합의가 완료된 콘텐츠를 우선 적용했다.

앞으로 올레 tv에서 새롭게 올라오는 인기 한국 영화와 한국 드라마 VOD는 한글 자막을 기본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2천300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는 "새로운 시청 패턴에 맞춰 주요 작품을 중심으로 한글 자막 지원의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라며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최고의 환경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포용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KT 올레tv, 韓영화·드라마 자막 지원…연말까지 2300편 확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대화 나누는 송언석-김병기
대화 나누는 송언석-김병기
제77주년 제헌절 경축식
제77주년 제헌절 경축식
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갖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갖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후보자
답변하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답변하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답변하는 김정관 후보자
답변하는 김정관 후보자
모두발언하는 김정관 후보자
모두발언하는 김정관 후보자
우원식 의장, 4부요인 및 감사원장, 여야 지도부 환담
우원식 의장, 4부요인 및 감사원장, 여야 지도부 환담
전직 국회의장 등 원로들과 인사하는 우원식 의장
전직 국회의장 등 원로들과 인사하는 우원식 의장
제77주년 제헌절 경축식에 앞서 환담 갖는 우원식 의장
제77주년 제헌절 경축식에 앞서 환담 갖는 우원식 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