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최대 43만원’ 민생회복 소비쿠폰 21일부터 지급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은 오는 21일부터 군민 1인당 최소 18만원에서 최대 43만원까지 지원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배부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소비쿠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정부 지원 사업으로,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지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기준이며, 오프라인 신청 장소도 해당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지정된다.

1차 지급 금액은 기본적으로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0만원이지만, 비수도권 지역인 달성군에는 3만원이 추가 지급돼 실제로는 18만~43만 원이 지원된다. 신청 기간은 21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소비쿠폰은 11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 △대구사랑상품권 앱 △연계 은행 영업점 △달성군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온라인·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지급 방식은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또는 대구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대구시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대형마트·백화점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신청은 원칙적으로 본인이 해야 하며, 미성년자는 동일 세대 세대주 명의로 신청할 수 있다. 미성년 세대주일 경우에는 본인 명의의 체크카드 또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직접 신청이 가능하다. 대리 신청은 법정대리인, 배우자, 직계존비속 등으로 제한된다.

신청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월요일(1·6), 화요일(2·7), 수요일(3·8), 목요일(4·9), 금요일(5·0) 순이다.

이의신청도 신청 기간과 동일하게 접수하며, 국민신문고나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국민콜110, 대구시 콜센터, 달성군 콜센터로 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소득 선별을 거쳐 오는 9월 22일,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나머지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씩 2차 소비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