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SK이노베이션 E&S가 충남 보령 LNG터미널 지분 유동화 작업에 착수했다. 유동화를 통해 수천억원대 현금을 확보하고, 기존 파트너사인 GS에너지와의 협력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보령LNG터미널 [사진=GS건설]](https://image.inews24.com/v1/05bb76bef38041.jpg)
8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E&S는 보령LNG터미널 지분 유동화를 위해 최근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하고 본격적인 투자자 모집에 들어갔다.
매각 주관사는 스탠다드차타드(SC)증권이 맡았다. 경쟁 입찰을 통해 올해 안에 최종 투자자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보령LNG터미널은 SK이노베이션 E&S와 GS에너지가 각각 50%씩 지분을 보유한 합작법인이다. 연간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2000억원 안팎, 기업 가치는 약 2조원으로 평가된다.
SK 측은 이번 유동화로 최소 6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분을 매각한 이후에도 SK이노베이션 E&S는 보령터미널의 장기 이용 계약을 통해 시설을 안정적으로 활용하며, 기존 파트너인 GS에너지와의 사업 협력도 지속할 예정이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