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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1Q 영업익 43억...전년대비 91.9% 감소


매출액 7255억…전년 동기 대비 21.8% 감소
주력 매출처 봉형강 부문 건설경기 악화 지속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동국제강은 1분기에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7255억원과 영업이익 43억원, 순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동국제강 CI. [사진=동국제강]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21.8%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1.9%, 91.6% 줄었다.

전분기대비로는 매출이 11.7%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동국제강은 주력 매출처인 봉형강 부문에서 건설경기 악화 지속으로 생산·판매가 감소했지만 생산 최적화 및 가격 정상화 노력으로 수익을 일부 실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후판 부문은 중국산 반덤핑 잠정 관세 효과로 판매량이 소폭 늘었다.

동국제강은 수시 조직개편 및 인사 발령을 통해 수출전략팀 및 수출영업지원 조직을 신설했다.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보강근'(GFRP: Glass Fiber Reinforced Polymer) 신제품 '디케이 그린바'(DK Green Bar), '대형 용접형강'(Built-up Beam) 신제품 '디-메가빔'(D-Mega Beam)을 개발하는 등 철강 불황기 신수요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동국제강그룹의 냉연 철강 사업 회사인 동국씨엠은 1분기에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266억원과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98억원이다. 전분기대비 매출액은 4.0% 늘었고 영업이익은 425.4%, 순이익은 33.2%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5.4%, 36.8%, 54.3%씩 감소했다.

내수는 침체 장기화로 수익성이 악화함에 따라 냉연도금류 생산판매량이 줄었지만, 럭스틸(Luxteel) 등 고부가 제품 수출 확대 기조를 유지하며 컬러강판 생산판매량을 높였다.

동국씨엠은 1분기 아주스틸 안정화에 주력함과 동시에, 미국 남부 휴스턴과 호주 멜버른에 사무소를 추가 개소하며 통상 환경 변화 속 현지 대응력을 높였다.

동국씨엠은 내수 시장을 잠식하는 저가형 중국산 도금컬러강판 반덤핑 제소가 신청이 임박함에 따라, 조사 개시 및 예비판정, 본판정 일정을 거치며 내수 시장 환경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열연강판 규제 발효 시 냉연도금컬러류로 우회수출 증가가 필연적이기에, 이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병행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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