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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비서실장, '美 구금 근로자' 귀국길 직접 마중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순방길 동행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8.24 [사진=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순방길 동행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8.24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2일 미국 이민 당국에 구금됐다가 풀려난 한국인 316명의 귀국 현장에 마중을 나간다.

대통령실은 12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강 실장은 미국에서 구금 생활을 마치고 귀국하는 근로자들을 태운 전세기 도착 현장을 찾아 직접 맞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구금된 한국인 근로자 317명 중 현지에 남겠다고 밝힌 1명을 제외한 316명은 11일(현지 시각) 오전 11시 38분쯤 미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으로 향했다. 인천공항에는 이날 오후 2시쯤 도착할 예정이다.

강 실장은 공항으로 향하기 전 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숨진 해양경찰관 故 이재석 경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다.

강 실장은 빈소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조전을 대독한 뒤 고인에 대한 훈장 추서 판을 안치할 예정이다.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소속이었던 고인은 전날 새벽 3시 30분쯤 영흥면 꽃섬 갯벌에서 밀물에 고립된 중국 국적 70대 남성 A 씨를 구조하다 실종됐다. 이 경장은 발을 다쳐 고립된 A 씨에게 자신이 착용하고 있던 구명조끼를 벗어주고 같이 헤엄쳐 나오다가 변을 당했다.

이후 오전 9시 41분쯤 인근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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