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해 6월 한국남부발전의 ‘생성형 AI 구축 및 학습 용역’을 착수한 이후 1년여 간의 개발과 검증을 거쳐 사내 구축형 범용 생성형 AI 플랫폼 ‘KEMI’를 정식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난테크놀로지는 한국남부발전 생성형 AI 플랫폼‘KEMI’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코난테크놀로지]](https://image.inews24.com/v1/1a96a074b516ca.jpg)
KEMI는 텍스트와 이미지가 생성 가능한 다목적의 범용 생성형 AI 서비스다. 보고서, 결재안, 홍보문구, 언론 기사, 이메일, 고객 응대, 데이터 분석, 문서 요약, 번역, 코딩, 이미지 생성 등 12개 핵심 사무 영역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오픈 전 사내 전문가 평가에서 평균 91점의 높은 생산성이 확인됐으며, 시뮬레이션 결과 문서 작성 시간은 최대 40% 단축, 반복 행정업무 효율은 연간 30% 이상 개선이 기대된다. 9월부터는 전국 7개 사업소 2,500여 명 임직원을 대상으로 순차 교육과 도입이 진행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공공기관 내부 데이터를 외부 유출 없이 안전하게 학습•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해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에 더해 남부발전의 업무 특성을 반영한 특화 서비스 프롬프트와 최신 코난 LLM을 더해 할루시네이션을 최소화했다.
김영섬 코난케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 전사 업무 혁신 플랫폼을 실제로 구현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공공기관의 AI 활용 모범 사례로 평가 받고 나아가 국내 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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