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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장동혁 대표와 회동 즉시 추진하라"


미일 순방 귀국 직후 우상호 정무수석에 지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일본·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2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영접 나온 우상호 정무수석와 인사하고 있다. 2025.8.28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일본·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2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영접 나온 우상호 정무수석와 인사하고 있다. 2025.8.28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미·일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와의 만남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8일 "이 대통령은 오늘 서울에 도착한 후 바로 우상호 정무수석에게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와의 회동을 즉시 추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번 만남은 이 대통령과 장 대표 두 사람만이 아닌 여야 지도부 회동 차원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순방 성과를 공유하고 국정 운영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통령은 야당 대표와의 대화 의지를 일관되게 밝혀왔다.

전날 우 수석은 취임 축하차 장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이 대통령의 회담 제안을 전하고 "이 대통령이 기회가 되면 외국에서 회담 끝나고 돌아온 이후 적절한 날에 초대해서 같이 정상회담 결과도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하라고 하셨다"며 "이 대통령은 야당과의 대화를 매우 중시하고 그 속에서 협력할 것은 협력하는 협치에도 충실히 함께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4일 일본을 떠나 미국으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도 "(대통령에) 당선돼 국정을 맡는 순간부터는 여당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대표해야 한다. 힘들더라도 대화는 당연히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두 사람의 만남 성사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장 대표는 우 수석에게 "단순한 만남은 큰 의미가 없다"며 이 대통령의 초청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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