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한학자 측 "17~18일 특검 자진 출석"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한학자 통일교 총재 측이 오는 17일 또는 18일 내로 김건희 특검팀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총재 측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특검팀 출석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특검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한 총재 측은 건강상의 이유로 오는 15일 통보된 특검 조사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특검 소환 요구에 3차례 연속 불응한 셈이다. 이에 특검은 "3회 소환 불응으로 간주하고 향후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통상 피의자가 세 차례 조사 요구에 불응하면 수사기관은 체포영장을 청구한다. 특검 역시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