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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5% '쑥'⋯마포·성동 1%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
추석 연휴 포함 2주간 기준⋯전셋값도 상승 지속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주간 0.5% 이상 상승했다. 마포구와 성동구, 광진구 등 한강변 지역은 1% 이상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및 빌라단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및 빌라단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1주와 2주(13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54% 상승했다. 추석 연휴 전후로 매수문의가 늘어나고 수요자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이 소진되며 서울 전체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 성동구(1.63%)는 행당·하왕십리동 역세권 위주로, 광진구(1.49%)는 광장·자양동 주요단지 위주로, 마포구(1.29%)는 공덕·성산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용산구(0.80%)는 이촌·문배동 위주로, 중구(0.73%)는 신당·황학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1.09%)가 가락·문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양천구(1.08%)가 목·신정동 역세권 위주로, 강동구(0.85%)가 고덕·명일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63%)가 신길·영등포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올랐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간 누계로 0.13% 상승했다. 수도권(0.25%)은 상승했고, 지방(0.00%)은 보합 유지됐다. 5대광역시(0.00%), 8개도(0.00%)는 보합세를 기록했고 세종(0.07%)은 상승했다. 시도별로 울산(0.13%), 전북(0.07%), 인천(0.03%), 부산(0.03%) 등은 상승, 충북(0.00%), 충남(0.00%), 경북(0.00%)은 보합, 대구(-0.07%), 제주(-0.06%), 전남(-0.05%), 대전(-0.03%) 등은 하락했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및 빌라단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2주 누계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9월 5주(0.06%)에서 10월 2주까지 2주간 누계로 0.07% 상승했다. 수도권(0.11%), 서울(0.17%)과 지방(0.04%) 모두 상승했다. 5대광역시(0.06%), 세종(0.38%), 8개도(0.02%) 등 지방 전역이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에 대해 한국부동산원은 "대단지·역세권 등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계약이 포착되며 매물부족 나타나는 등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자치구 중 성동구(0.30%)는 행당·성수동 구축 위주로, 용산구(0.22%)는 이촌·한남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광진구(0.18%)는 자양·광장동 선호단지 위주로, 마포구(0.18%)는 성산·아현동 위주로, 서대문구(0.12%)는 남가좌·홍제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46%)가 가락·잠실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초구(0.32%)가 잠원·반포동 위주로, 강동구(0.28%)가 고덕·암사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17%)가 목·신정동 역세권 위주로, 강서구(0.17%)가 가양·화곡동 위주로 올랐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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