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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힘, 김현지 '스토킹'하다 국감 끝내"


"끝까지 출석 거부한 건 국힘…'정쟁' 원한 거 아닌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10.2 [사진=연합뉴스]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10.2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스토킹만 하다가 끝냈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비판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번 국정감사는 '국민 없는 국민의힘'을 입증한 시간이었다. 국민의힘이 '김현지 없는 국감'이라 자평할 때, 국민은 '국민 없는 국민의힘'이라며 고개를 저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실 업무와는 무관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변호사 교체, 대장동·백현동 개발, 김일성 추종 세력이라는 터무니없는 색깔론까지 꺼내며 모두 6개 상임위에서 김 실장의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출석은 전례가 없음에도, 국민의힘의 요구를 수용해 오전 출석은 가능하다고까지 제안했다"며 "대통령도 오후에는 경내 대기까지 지시했다. 그럼에도 끝까지 거부한 건 국민의힘이었다"고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원했던 건 '정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기 때문 아니냐"고 되물으면서 "이번 국정감사에서 국민이 바랐던 건 민생 국감과 내란 사태 진상 규명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여전히 내란 사태의 진상을 숨기느라 급급했고 오로지 실체 없는 의혹 제기와 정쟁으로만 끌고 갔다"며 "민심에 반하며, 오직 내란 옹호와 극우 눈치만 보는 국민의힘은 결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는 9일 국회에서 국감 종합평가를 진행한다.

그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젯밤 12시, 운영위원회를 끝으로 2025년도 국정감사가 마무리됐다"며 "내란청산과 민생회복에 중점을 둔 국정감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소속 국회의원들을 향해 "한 달간 밤늦도록 감사에 애쓰신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 철저한 자료준비와 분석이 돋보였고, 치열한 고민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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