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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감] 우상호, '김현지 출석' 말바꾸기 논란에 "국회에서 거부 된 것"


'국감 불출석 李 지시' 질문에 "오전에 나가려 했어"
'총무비서관→부속실장' 이동엔…"대변인 인사 때문"

우상호 정무수석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우상호 정무수석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김현지 제1부속실장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불출석과 관련 "오전 중이라도 출석하려고 했는데 국회에서 거부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증인 채택을 하면 반드시 출석시킨다는 게 기본적으로 정무수석실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우 수석은 6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김현지 실장이 나온다고 했다가 안 나온다고 다시 말이 바꾼 이유가 대통령 지시인가'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곽 의원은 "운영위 국감 전에 언론에서 '김현지 없는 김현지 국감'이라고 타이틀을 달았다"며 "운영위 위원으로서 참 유감이다. 올해 국감이 정말 김현지로 시작해 김현지로 끝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갑자기 대통령실에서 총무비서관에서 부속실장으로 발령까지 냈다"며 "총무비서관이 국회에 나왔던 관행의 적용 대상에서 빼버리겠다고 한 것"이라고 거듭 압박했다.

이에 우 수석은 "(김현지) 총무비서관이 부속실장으로 이동하게 된 것은 국회에 불출석하기 위해서 한 인사가 아니다"며 "김남준 제1부속실장 대변인으로 채택하는 인사가 있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곽 의원이 가시 "총무비서관으로서 있으면서 장관 후보자 인사에 관여한 것이 아니냐 정도의 의혹이었다"며 "갑자기 인사 발령까지 나고, 주변 인물들의 말도 바뀌니까 '실세 현지'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라고 재차 비판했다.

곽 의원은 "국정감사장에 나갈 것이라고 했다가 하루 만에 말이 바뀌게 한 것, 정무수석의 말까지 바꿀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누군가 굉장히 궁금하다"며 "이렇게 김현지 실장을 감싸고 도는 것이 대통령의 뜻인가. 김현지 실장 본인의 주장인가"라고 재차 묻자, 우 수석은 "김현지 실장의 출석 여부는 인사 있기 전부터 이미 계획돼 있었다. 국회에서 원하면 나간다는 입장을 계속 견지하고 있었다"고 일축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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