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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시범 최고 59층 2493가구로 재건축


서울시 통합심의 통과⋯공공보행통로·입체보행교로 한강 접근성 강화
데이케어센터 조성시민 등 개방시설 늘려 지역사회 편의도 증진키로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여의도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시범아파트가 2029년 착공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단지 내부에는 데이케어센터가 설치된다.

여의도 시범아파트 예상 투시도. [사진=서울시]
여의도 시범아파트 예상 투시도.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13일 제1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한 심의가 통과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한강변 입지 특성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사업지 북측의 한강과 여의도공원을 고려해 개방감과 통경축을 확보하고, 남동측 63스퀘어와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단지 내부에는 십자형(+)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한강변과 주변 단지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단지를 통과하며 한강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공공의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여기에 한강으로 직접 연결되는 입체보행교를 설치해 공공보행통로와 더불어 열린 한강 접근 체계를 완성한다. 폐쇄적 단지 구조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한강을 쉽게 오갈 수 있는 개방형 구조로 전환한다.

한강(여의동로) 변에는 문화공원과 문화시설을 조성해 시민들이 한강 조망을 즐기고 휴식하며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노인복지시설인 데이케어센터도 설치한다. 입주민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함께 이용하며 지역사회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내부에는 공공보행통로와 연계해 경로당,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한다. 입주민은 물론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생활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번 결과로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이 한층 탄력을 받으며 신속한 사업시행계획인가 및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거쳐 2029년 착공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여의도 대표적인 대단지인 시범아파트가 한강과 어우러진 새로운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며 "신속한 재건축 사업 추진으로 주택공급을 활성화하고,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열린 주거환경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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